금융감독원은 11일 베트남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사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가별 감독제도 편람을 시리즈 형태로 총 10차례 발간해왔다. 올해는 최근 국내 금융사의 진출수요가 높은 베트남에 대한 편람을 발간했다.
편람에는 베트남 금융산업 현황, 인허가 및 영업감독 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또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의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베트남의 여전업 현황, 인허가 제도, 영업규제 등을 추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금융사의 아세안 및 인도 지역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금감원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밀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발간했던 '금융정보 country brief'도 발간했다. 중국, 미국 등 32개국 금융산업 및 금융규제 동향, 국내 금융사 진출현황 등의 정보를 국가별로 제공하는 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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