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복합 골다공증 치료제 ‘바제스타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제스타정 주성분 바제독시펜은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제제로, 한국과 일본, 일부 유럽국가에서 폐경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로 처방되고 있다.
또 다른 주성분은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로, 일반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는 달리 식후복용이 가능하며 복용 후 기립 제한이 없어 높은 복약 순응도가 기대된다.
유유제약은 바제스타정을 환자 약가부담 최소화를 위해 동일 성분 중 최저가인 555원으로 출시했다.
환자가 보다 쉽게 복용일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별 PTP(압박)포장 뒷면에 복용 날짜를 기입했다. 13일에 처방 받은 환자는 해당일에 3, 13, 23일이라고 기입된 낱알을 복용하면 된다.
홍태의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부장은 “바제스타정은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비타민D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바제독시펜 성분에 비타민D를 결합한 제품”이라며 “낱알별 복용일이 표기돼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고, 한 번에 섭취가 가능해 환자들이 복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한 '갱년기 여성 대표 질환 현황'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3년 75만2618명에서 2017년 85만6009명으로 13.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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