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후원하는 '스타크래프트 무 프로리그 시즌2'에서 두 번째 탈락 팀과 4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17일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는 MPL 시즌2 8강전 A조 패자전과 B조 승자전이 연속해서 열린다. 캐스터는 'E스포츠 캐스터' 계의 전설 '전용준'이 맡고, 해설은 전 프로게이머 김정민이 나선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세리버'와 '픽업'의 A조 패자전이 열린다. 세리버와 픽업은 각각 '영단기 프리패스'와 '아프리카TV'팀에 패했다.
두 팀 다 한 번만 더 지면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8강 패자전과 승자전은 5판3선 승부로 열리는 만큼 세리버가 좀 더 앞서있는 상황이다. 여자부 최강자 '카덴지'가 세리버에 있기 때문이다.
픽업은 지난번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못잡은 에이스 김정우와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총사령관' 송병구, '몽군' 윤찬희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짭제동'(박상현), '오메킴'(김승현) 등의 출전 가능성도 있다.
세리버는 '알파고' 김성현을 비롯해 정영재, 박재혁, 김경모, 김학수로 멤버가 구성돼 있다. 확실한 1승 카드 김성현이 승리한다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성현이 나오는 경기가 승부처로 보인다.
9강 B조 승자전에서는 '아이소이 퍼펙트맨'과 '감스트 K리그'가 맞붙는다. 아이소이 퍼펙트맨은 이제동, 이재호, 진영화, 한두열, 신상호, 꼬니부깅으로 구성된 팀이다. 감독은 전태규.
감스트 K리그는 박정석 감독에 임홍규, 도재욱, 이경민, 임진묵, 배병우, 애공이 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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