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전문점 가맹사업 시동…가맹사업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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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12-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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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자사의 PB상품을 취급하는 노브랜드 전문점의 운영방식을 가맹사업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마트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는 가맹사업자가 해당 매장에 관한 다양한 가맹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노브랜드는 이마트에서 인지도를 쌓은 뒤 조금씩 전문점의 수를 늘려갔다. 2016년 전문점으로는 첫 매장을 선보였으며 2017년 기준으로 92개의 전문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는 이미 100호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노브랜드 전문점의 가맹사업 진출에는 주변의 다양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근처처에서 슈퍼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노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온 점도 많았으며 이마트가 추진했던 상생스토어도 다양한 성공사례를 남겨 인근 시장 상인들이 직접 경영을 해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제 가맹사업정보를 등록했을 뿐 앞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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