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20일 주택화재 최소화를 위해 의왕시 월암 14통(잿말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월암 14통에 위치한 잿말마을은 현재 155세대,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주거하고 있지만 협소한 도로로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가구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포와 함께 현판 제막식을 갖고, 소화기 50대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보급했다. 이어 이원섭 잿말마을 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마을의 화재 안전지킴이로 자율소방안전 유도 및 안전문화 분위기를 도모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소화기 사용법, CPR 교육 및 생활속의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화재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잿말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만큼 마을주민 주도의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향후에도 화재없는 안전마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사후관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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