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반대, 택시파업···전국 택시 2대 중 1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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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2-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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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업계가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대규모 3차 집회를 열며 택시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전국 택시 운행률은 택시파업 전날의 50%에 그쳤다.

출근 시간대 영업을 끝낸 수도권 택시와 지방에서 상경한 택시가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파업에 동참하며 운행률이 더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서울 택시 운행률은 택시파업 전날의 60%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지역은 서울보다 낮은 40~50%로 집계됐다.

전남·경북 지역 택시 운행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택시파업으로 평균 50% 수준의 운행률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운행률은 지난 1·2차 운행중단 때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더 많은 택시가 운행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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