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본궤도… 동작구, 실시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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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2-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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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 목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감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민들의 숙원이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하 3층~지상 11층(안) 규모의 복합청사를 마련하게 된다.

동작구는 최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과 관련해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04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모았고, 민선 6기 핵심공약사업으로 내세웠지만 그간 진척이 없었다.

이제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신청사를 지으면, 구에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변제하는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이 이뤄진다. 올해 3월 두 기관이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LH는 청사 이전으로 원도심 쇠퇴 문제 해결과 함께 도시재생뉴딜 중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한다. 구는 현 청사부지의 개발로 노량진의 지역 특수성에 더해 공공성도 확보하는 시설이 구축되길 기대한다.

지난 5월 '열린청사'를 주제로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 주민들의 쉼터이자 기존 상인과 공생하는 삶터로 자리할 밑그림이 완성됐다. 이달 초 마지막 행정관문인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동작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장승배기와 노량진에서 시작된 행복한 변화가 동작구 전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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