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최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과 관련해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04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모았고, 민선 6기 핵심공약사업으로 내세웠지만 그간 진척이 없었다.
이제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신청사를 지으면, 구에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변제하는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이 이뤄진다. 올해 3월 두 기관이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LH는 청사 이전으로 원도심 쇠퇴 문제 해결과 함께 도시재생뉴딜 중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한다. 구는 현 청사부지의 개발로 노량진의 지역 특수성에 더해 공공성도 확보하는 시설이 구축되길 기대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동작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장승배기와 노량진에서 시작된 행복한 변화가 동작구 전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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