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20일 올해 진행된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활동 ‘행복한 동행’에 참여한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우수공로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공로자는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너나들이’ 소속 김영수(과천중앙고1), 장여준(과천중2),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우리두리’ 체육교실 소속 정예림(과천중앙고1), 안희승(과천문원중1) 등 청소년 4명과 체육활동 지도강사 임상훈씨가 선정됐다.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마라톤 등 체육활동을 함께 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동아리는 봉사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열린 제20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 11월 열린 제21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김종천 시장은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너나들이’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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