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립도서관이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통해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에 무료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된 도서 428권이 미사2단지푸른숲작은도서관 등 14개소의 지원요청에 의해 각 도서관에 비치되어 이용되게 된다.
사립작은도서관은 개인과 단체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으로, 하남시는 현재 26개의 관내 사립작은도서관에 운영비와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책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도서기증으로 나눔의 문화 확산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도서관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도서 나눔으로 작은도서관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이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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