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당에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검경수사권 조정이나 법원조직 개혁과 관련해 그동안 사개특위 논의 과정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 수석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국회 사개특위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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