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 경원재 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인하대 공대 교수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대인상은 해외, 여성, 기업체, 젊은 동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먼저 해외 동문 부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기계공학과 68학번 이진국(68) 박사는 유체기계분야 연구를 맡아 세계적으로 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2012~2013년 미국 기계학회 유체공학부문 회장을 지냈고 현재 항공우주분야를 이끌고 있는 이튼 에로스페이스(Eaton Aerospace)사 수석 연구원을 맡고 있다.
기업체 동문 부문에는 이상균(57‧조선공학과81)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선정됐다.
이 사장은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지난 30여 년 간 선박 건조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성 동문 부문 수상자로 뽑힌 자원공학과 82학번 안지환(5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 사업단장은 우리나라 자원분야 기술발전을 선도하면서 지난 2006년 올해의 여성 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4~15년과 2018~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자원공학회 부회장을 맡았다.
젊은 동문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오일권(46‧항공우주공학과91)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그래핀을 이용한 인공근육형 작동장치 개발’ 등으로 최근 몇 년 간 소프트 로봇, 인공근육, 그래핀 나노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며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김광용 인하대 공과대학 학장은 “자랑스러운 공대인상 시상으로 우리나라, 해외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하 공대인들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고 동문과 재학생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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