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착공식' 선발대, 오늘 이틀째 방북…27명 당일까지 北서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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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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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24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방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관계자 등 선발대 31명이 북측과 착공식 관련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개성 판문역으로 출경했다.

이들 중 27명은 귀환하지 않고 북한에 체류하면서 세부일정 등 착공식 행사를 위한 실무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북측에서 체류할 인원들은 개성공단 내에 있는 숙박시설인 송악프라자에 머무르게 된다.

앞서 우리측 선발대는 전날인 23일에도 오전에 방북해 오후에 귀환하는 당일치기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선발대에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14명이 포함됐다. 

남북은 '협력의 상징'인 철도·도로 착공식을 오는 26일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 판문역에서 양측에서 각각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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