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장 및 관련 팀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해양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미래 신 성장 동력 분야인 해양산업에 대한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기반으로 항만·수산·관광 등 서천군 특성에 맞는 해양산업 성장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해양스마트 도시 서천’을 비전으로, △ 지식집약형 해양신산업 △ 가치확산형 수산산업 △ 생태친화형 해양관광 △ 미래대응형 역량혁신 등 4대 부문과 12개 전략과제, 52개 세부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약 6,600여억 원의 예산규모에 대한 우선순위별 투자계획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보고회에서 “우리 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해양 산업 공간 구상과 그 공간을 채울 계획들이 적절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잘 구성돼 있다” 며 “서천 해양 산업발전의 주축이 될 세부 사업들이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하드웨어 사업보다 적은 예산으로 높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은 이번 용역에서 도출한 핵심프로젝트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실을 중심으로 해당 부서별 실행계획을 작성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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