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인 협의체’로 유치원3법 논의…운영위·산안법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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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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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靑 특감반 의혹 관련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4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6인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6인 협의체를 열어 오늘 오후에라도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인 협의체는 3당의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전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고, 유치원 3법을 패스트 트랙 안건으로 처리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홍 원내대표는 ‘6인 협의체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법안을 다 성안했는데, 민주당이 합의할 수 있으면 그 안을 패스트 트랙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야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따른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한국당에서는 운영위가 소집되지 않으면 다른 국회 일정을 합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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