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러브 액츄얼리', 후속편은?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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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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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개봉 14주년·레드 노즈 데이 기념 이벤트로 단편 제작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러브 액츄얼리(왼쪽)'와 후속편으로 꼽히는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 포스터. [사진=다음 영화 캡처]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과 채널 CGV가 25일 크리스마스 특선영화로 ‘러브 액츄얼리’를 편성한 가운데 이 영화의 후속편으로 꼽히는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러브 액츄얼리’ 개봉 14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는 ‘러브 액츄얼리’의 14년 후 모습을 담았다.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는 ‘러브 액츄얼리’의 후속작인 아닌 이벤트로 공개된 15분짜리 단편이다.

지난 21일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한 변영주 감독은 “‘레드 노즈 데이’라는 자선단체가 있다. 이 단체에 ‘러브 액츄얼리’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속해있다”며 “이를 기념하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라는 영상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커티스 감독은 “‘러브 액츄얼리’의 속편을 만들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지만, 뜻깊은 행사를 위해 기쁘게 제작에 참여했다”고 제작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에는 14년 뒤 행복한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케치북 고백으로 화제가 됐던 마크(앤드류 링컨)는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의 집을 다시 찾아 과거 자신이 결혼하겠다던 모델과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언어의 한계를 극복한 제이미(콜린 퍼스)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는 세 자녀의 부모가 됐고, 과거 영어를 하지 못했던 오렐리아는 능숙한 영어로 넷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편 ‘레드 노즈 데이(RED NOSE DAY)’는 2년마다 열리는 자선 기부 행사로 루돌프를 연상케 하는 빨간 코를 구매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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