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는 28일 “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최종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들과 6개월간 진행된 멘토링을 거친 5개 작품의 30분 비공개 리딩 경연이 지난 12월1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백은혜, 성두섭, 안재영, 이예은, 홍승안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22인이 참여하여 리딩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은 신진 작가의 데뷔 작품에 참여하며 새로운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리딩 공연에 임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두 작품이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결정됐다.
소외 받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카르밀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섬세한 스토리 구성으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제시대 버려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에너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정된 두 작품은 추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1시간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탄생된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3월의 쇼케이스에서는 어떠한 가능성 있는 작품이 주목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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