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혁신평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개 항목, 11개 지표(혁신추진 기반, 사회적 가치 구현, 일하는 방식 혁신, 협업문화 조성, 청렴도 제고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진행됐다.
북구는 올해 3월에 시달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구정의 전 분야에 걸쳐 혁신방안을 수립했으며, 정부혁신 기조에 맞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상생구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열린 구정, 혁신과 변화의 신뢰구정을 실현하고자 79개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저장강박세대, 희망으로 디자인하는 다복하우스로 변신하다', '기초단체 최초! 방사선 주민불안감 해소!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실시'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개선과 안전, 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알림 IoT 서비스(안심케어센서) 제공' 및 '지역숙원사업 구포가축시장 정비! 주민과 함께 해결하다', '한지붕 두가족, 초등학교 여유교실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탈바꿈' 등도 자율혁신 및 기관 대표 혁신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이번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새로운 북구 창조를 위해 주민밀착형 행정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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