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신혼희망타운 청약 마감…최고 경쟁률 14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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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2-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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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희망타운조감도.[사진=연합뉴스.]

첫 신혼부부 특화 단지로 마련된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이 평균경쟁률 53.5대1로 청약을 마감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3-3b 지구에서 공급된 신혼희망타운은 340가구 공급에 1만8209가구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5㎡ A형에서 나왔다. 79가구가 공급되는 이 주택형에는 1만1305가구가 청약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5㎡ B형도 57가구 공급에 3천469가구가 몰려 6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46㎡ A형(21대6) ▲46㎡ B형(8.8대1) 등의 순이었다.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46㎡가 평균 3억7100만원, 55㎡는 평균 4억42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0∼7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주택에 전매제한기간은 8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 등 최고 수준의 규제가 적용됐고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분양가가 싸고 입지여건이 양호한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 분양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라고 봤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를 위한 설계가 적용되고 이들을 위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그간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위례에서 처음으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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