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간) 2018-19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가 끝난 가운데 상위권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맨시티는 전날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 47점으로 토트넘 홋스퍼(45점)를 제치고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앞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만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대3 역전패를 당해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관여해 1도움을 기록했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양팀 최저 평점인 평점 5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다비드 실바 선제골에 이어 상대팀 제임스 워드 프로스의 자책골,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추가골 등 전반에만 3골을 기록했다.
한편 리버풀은 20경기 무패, 9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경기가 진행된 현재 리버풀은 17승3무로 EPL 유일한 무패팀이다. 또 상대에게 8골만 허용해 최소 실점 단독 1위이고, 득점은 48골로 맨시티(54)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에서 3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5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 올랐다. 그러나 살인적인 EPL 박싱데이(Boxing Day) 일정에 무너져 울버햄튼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며 3위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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