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김정주 창업자 넥슨 매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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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9-01-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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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법정 드나들며 쌓인 피로감 호소...10조딜 전망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주회사인 NXC 지분 매각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최근 지인들한테 쉬고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창업자는 고등학교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4억 2500만원에 이르는 넥슨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로 지난 2년간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5월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확정을 받았으나 2년간 법정을 드나들며 쌓인 피로감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넥슨의 시가 총액이 13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인수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계 회사가 자본을 앞세워 넥슨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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