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A(43)씨는 전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있었다.
경찰 측은 "유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업무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은 앞서 이날 새벽 4시 38분께 경찰에 "A씨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 자택 주변 공터에서 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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