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노 대사는 비서실장 내정에 따라 7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지면서 일단 귀국을 미루고 상황 처리에 주력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등 청와대 업무로 인해 일정을 더 늦추지 못하고 8일 오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노 대사를 비롯, 수석비서관급 이상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복수의 인선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노 대사와 강 전 의원, 윤 전 논설위원을 각각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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