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지난 8일까지 7거래일 동안 103%가량 상승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얼마 전 동부제철은 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와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동부제철 측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 방식"이라며 "중요 사항 발생 시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동부제철은 채권단과 워크아웃을 체결한 상태다. 그간 채권단은 동부제철을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매각이 성공하면 동부제철은 5년 만에 채권단의 손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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