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단호씨가 가족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아버지는 수행 중' 3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단호씨는 "불상을 모시기 시작한 시기가 누나, 어머니, 아버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저와 아버지가 이 불상과 함께 집을 떠나 산으로 갔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 무거움을 (불상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단호씨는 피아노 앞에 앉아 "아버지가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다. 밴드 그만두신 후에 개인이 반주하는 일을 하셨다. 그때 아버지가 건반을 잘 치셨다. 아버지가 틈만 나면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또 기타 앞에서는 "안 풀리니까 신세 한탄을 많이 했다. 모든 걸 잊기 위해 기타를 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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