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1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는 금호타이어 전대진 부사장, 조삼수 대표지회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 10명과, 봉원석 부사장을 포함한 미래에셋대우 실무진 4명 등 총 14명이 참석하였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양사는 이날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광주시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계획 검토를 시작한다.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 공장에 재투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진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원석 부사장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공장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는 이에 앞서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금호타이어(노사)-광주시 지속 발전 T.F’를 구성, 금호타이어의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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