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 ‘아이폰XI(가칭)’ 시리즈가 아이패드 프로 만큼의 주사율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중국 웨이보의 한 게시물을 인용해 이같으 보도했다.
주사율이란 화면에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나타낼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이 매끄럽게 구현된다. 이 매체는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는 주사율 120Hz이 이번 아이폰XI 시리즈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화면 라인업인 아이폰XI 맥스의 경우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고속 무선 충전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노치가 줄어들고, 전면 카메라는1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400만 화소의 3배 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치는 아이폰X시리즈부터 적용되고 있는 전면 상단 중앙 부근에 검정색 바 부분을 말한다. 전면 카메라와 조도 센서 등이 탑재됐다.
앞서 다른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XI로 추정되는 제품의 렌더링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미지를 보면 기존 아이폰XS보다 베젤(화면 테두리)과 두께가 얇아진 모습이다.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8플러스 등과 같이 가로로 후면 카메라가 배치됐다. 카메라의 위치는 LG전자의 V40 씽큐와 같은 후면 중앙 상단이다. 노치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됐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2019년 신형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XI와 아이폰XI맥스를 기본으로 하고 별도의 장치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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