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투자기업들을 상대로 한국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 소개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외국계 기업과의 신년회에서 "동북아 긴장완화로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돼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성 장관은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투자기업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배포한 축사에서 "동북아 긴장완화로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돼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한국의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될 경우 새로운 시장창출뿐 아니라 동북아 시장진출 교두보 확보와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투자 매력으로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명하고서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활용과 제언을 당부했다.
정부가 외투기업 인센티브를 투자금액 중심의 세제지원에서 신기술 투자와 고용을 중시하는 현금지원 중심으로 개편해 지원예산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점도 언급했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69억 달러(30조3862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성 장관은 "혁신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가는 성공 DNA가 한국 곳곳에 잠재돼 있다"면서 "외투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늘 열려있는 자세로 외투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외국기업 협회장, 주한상의 회장 및 주요외투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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