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 대표 "한국과 손잡고 아름다운 미래 펼칠 것"

중국 강소성 주한국 경제무역대표처, 한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투자합작 설명회 개최

염성(옌청)산업단지, 4차산업혁명 대비한 첨단 산업 특구로 우뚝…한국 기업 1000여개 입주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엠버서더 호텔에서열린 '염성산업원 서울 투자합작설명회'에서 중국 강소성 염성시 공무원과 한국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이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한국과 중국이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개척하길 바랍니다."

이성연 중국 강소성 주한국 경제무역대표처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노보텔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 중한(염성)산업원 서울 투자합작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이성연 대표를 비롯해 서용파 중국 강소성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 김진영 에이아이시스템즈 대표, 윤정하 C팩토리 대표, 홍강식 스타일그랩 대표, 오준 더 엘르 스튜디오 대표, 신윤정 네오프린텍 이사, 오영표 고려대학교 기업협력센터 운영위원, 김항섭 차의과대학교 박사, 한인석 미국 유타대학교 교수, 곽지훈 기림 특허법인 변리사 등 양국 산학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엠버서더 호텔에서열린 '염성산업원 서울 투자합작설명회'에서 이성연 중국 강소성 주한국 경제무역대표처 대표(왼쪽)가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염성은 전국 10위 항공, 1급 항구를 가진 물류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곳이다. 또 중한산업단지 지방협력 도시인 염성은 전라북도 남원시와 대구광역시, 서울시 성북구, 광주광역시, 울산시 남구, 인천시 계양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 LG, SK 등 1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입주해 있다. 

현재 염성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디스플레이, 정보기술, 5G,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성연 대표는 "염성 산업단지는 한국과의 협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새로운 고지를 개척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국가건설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발전전략, 일대일로를 완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