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세먼지] 전국서 '보통'...첫 인공강우 실험, 미세먼지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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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1-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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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확산 원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사진=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내일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다시 떨어져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등 전국이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등 전국이 3도에서 11도로 어제(23일)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5일 서해 하늘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공강우 실험을 벌인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인공강우 실험은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에서 진행된다. 인공강우 물질을 서해상에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의 변화를 관측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중국과 태국에서도 인공강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성공 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인공강우가 부적합하고, 기술적 한계로 미세먼지를 씻어낼 정도의 비를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험의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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