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처음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구속됐다. 검찰은 추가 수사 이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기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1시57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구치소 안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된다. 그 다음에 검찰이 최장 20일 동안 추가 수사를 한 다음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기는 과정이 남았다.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나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고영한 전 대법관도 함께 기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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