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구매 적기’는 언제일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년(2009~2018년) 동안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부류별 구매적기를 25일 발표했다.
배추나 무 같은 채소류는 물량이 충분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설 5일 전 즈음에 사는 게 저렴하다.
사과‧배 등 과일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인 설 6∼7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과 수산물(명태)은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평시 대비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3∼5일 전)를 피하면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