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직업계高에 ‘미래차 학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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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1-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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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차, 드론, 핀테크 등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 추진

[이미지=아이클릭아트]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직업계 고등학교에 ‘미래형자동차 학과’와 같은 신산업 학과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직업계고의 학과를 ‘미래형자동차’, ‘항공드론’, ‘핀테크’ 등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100개 이상의 학과를 개편하고 2022년까지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500개 학과를 미래 신산업에 맞게 바꾼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명장이 교육에 참여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공부하는 '지역산업 밀착형 직업계고'를 도입한다. 올해 5개 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50곳으로 늘린다. 이들 직업계고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 직업교육센터 활용도 추진한다.

정부는 직업계고에 고교학점제를 확대하는 등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고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이 가능한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전제 직업계고로 적용이 확대된다.

고졸 취업자가 채용이 된 이후 대학에 진학하는 ‘선취업 후학습’지원도 강화한다. 고졸 재직자가 재직 상태로 대학에 다니면, 대학에 상관없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국립대학교에는 고졸 재직자 대상 전담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유 부총리는 “고졸 취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하는 것은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라면서 “고졸 취업 확대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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