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나를 JP(제이피)로 불러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27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 진행

  • -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 강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에 대한 고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이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며 “구성원들의 경쟁력 또한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이며 향후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의 POC(고객접점)를 기반으로 SK ICT 패밀리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도 중요하다며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자신을 사장님 대신 ‘JP(Jung Park)’로 불러달라며 임원-직원 간 벽을 없애 업무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JP는 박정호 사장의 영어 이름으로 김종필 전 총리의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SK ICT 패밀리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