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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홍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경기도 안산과 화성에서 홍역 감염 환자가 1명씩 추가됐다.
안산 거주 38세 남성은 앞서 안산에서 나온 홍역 감염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한 후 홍역 확진을 받았다. 화성 거주 39세 남성은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작년 12월 이후 이날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총 40명이다.
특히 20~30대 성인이 홍역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는 이들이 홍역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홍역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씩 접종하면 된다. 1회 예방접종은 83년, 2회 접종은 97년 시작됐다. 때문에 83~96년생은 1회만 맞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다.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로 전파된다.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에도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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