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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사진=아주경제 DB]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은희, 이하 공단)이 고객들이 대형폐기물을 더 쉽게 신고, 배출할 수 있도록 '보이는 ARS'(자동응답서비스)을 도입한다.
전국 지방 공사·공단에서 대형폐기물 배출방식에서 최초 도입이다.
공단은 대형폐기물 배출상담 방식을 자동응답서비스로 변경,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보이는 ARS'를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상태에서 공단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ARS' 메뉴가 연결된다.
'보이는 ARS'에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업무의 음성 ARS로 전환되거나 전문 상담사와 연결돼 신속하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소 7번의 터치로 신고를 끝낼 수 있다. 기존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 방식과 비교하면 시간이 큰 폭으로 단축된다.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원하는 배출 날짜도 지정할 수 있어 수거까지 1~2일 단축이 예상된다.
음성 안내에 따라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메뉴를 화면으로 제공, 시각·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편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함께 개인정보보보호 동의유무도 고지, 개인정보관리 수준도 높아진다.
공단은 앞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청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비회원 결제서비스를 도입, 고객들이 신청에서 결제, 납부필증 출력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부터 배출신청 서비스를 구축, 운영해왔지만, 회원 가입이 번거롭고, 신청 방식이 불편하다고 지적에 따라 전면 개편에 나섰다.
공단은 그동안 가구, 가전제품 등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인터넷 배출신고 서비스와 전화접수를 병행해 수거하고 있다.
배출신청 서비스를 통하면 신청, 결제와 함께 납부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하거나 접수번호를 기재해 지정한 장소에 배출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의 경우 수수료 10%를 할인해준다.
공단은 이달까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개발, 개인정보관리 체계 구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홍주연 공단 환경관리팀장은 "'ARS 자동응답서비스'는 서비스 신청에서 수거까지 더 단축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소통공감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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