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구를 순환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비전철 공사인 포항~동해 구간도 전철화돼 부산에서 강릉까지 고속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을 의결했다.
우선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건설된다. 대전시 5개구 전역을 순환한다.
사업구간은 정부청사~서대전~가수원~정부청사로 총 37㎞다. 도로 위주의 교통패턴에 변화가 예상된다.
또 동해선 단선도 전철화된다. 비전철로 공사 중인 포항~동해 구간을 전철화해 부산에서 강릉까지 고속 운행을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구간은 포항~동해로 179㎞다. 동해선 전체 구간(부산~강릉)을 환승 없는 일관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철도 7호선이 접경지역인 포천까지 연장된다. 사업구간은 옥정~포천 19㎞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현재 설계 중이다.
강남에서 출퇴근을 한다면 기존 150분에서 70분으로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도 이번 예타 제외 대상에 포함돼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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