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결혼 4년 만에 파경 "두 아들과 새로운 삶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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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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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 통해 근황 공개

[사진='노필터티비' 회면 캡쳐]



방송인 김나영(37)이 이혼이라는 가슴 아픈 고백을 대중에게 전했다.

김나영은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셔츠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나영은 "제 이야기를 구독자 분들에게는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라며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하며 현재 남편과 떨어져 지내고 있음도 전했다.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고, 2016년 첫 아들을 낳았다. 이어 2년 후인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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