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13~1119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대기 모드 나타낼 듯"이라며 "올해부터 매 회의마다 기자회견이 있으며 시장은 대차대조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월 환율은 1114.80~1131.50원의 견고한 박스권 흐름을 나타냈으나 2월에는 미 정치 불안에 따른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 완만한 외국인 주식 매입세, 조선 선박 수주 지속 등에 박스권 하단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타 주요국 경기 부진에 따른 미 달러의 하방 경직성, 글로벌 경기 및 우리 반도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하단에서의 꾸준한 수요 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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