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0일 자신의 사의설(說)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연차를 쓰고 장기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장기 휴가를 두고 사의설이 돌기도 했다.
최근 2기 참모진 개편 분위기에 맞물려 고 부대변인도 사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29일)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고 부대변인이 사표를 내고 지난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고 부대변인의 후임자에 대해서도 복수로 임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고 부대변인은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더문캠(문재인 캠프) 공동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내고 있다.
20개월 여간 문 대통령의 지방 일정을 비롯해 공식 주요 행사의 진행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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