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스키 공공사업・국민주택 장관이 29일, 오토바이의 고속도록 주행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밤방 수사티요(Bambang Soesatyo) 국회의장은 고속도로에 오토바이 전용 도로를 설치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바스키 장관은 동부 자와티무르 주 수라바야와 마두라섬을 잇는 인도네시아 내 최장 수라마두 대교와 발리섬 만다라 해상고속도로는 이미 오토바이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주행을 허용한 관련규정은 이미 존재하며, 다른 모든 고속도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현재 교통부, 공공사업・국민주택부의 고속도로통제청(BPJT), 교통부 산하 자카르타 수도권 교통기구(BPTJ) 등과 함께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주행 허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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