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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서울시책 제안한다…31일 ‘세계시민교육체험캠프’ 정책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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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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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서울지역 현안 연결하는 프로그램

[사진=연합뉴스]

학생들이 서울 지역 현안에 필요한 정책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안하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국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국회에서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 캠프’의 최종 평가회인 ‘학생 정책 콘서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 서울 지역 19개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를 운영해 왔다.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는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동아리를 모집해 와 서울 지역의 현안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형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국제연합(UN)에서 채택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17개 목표를 말한다.

이번 ‘학생 정책 콘서트’에서는 지역사회 탐방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을 서울시교육청과 국회에 제안한다. 조희연 교육감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정책과 실현 가능성을 논의한다.

동아리별 정책 제안 주제는 △예멘난민사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정책 방안 △다문화 2세 가정에 대한 교육 및 인식 개선 방안 △교내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실태와 해결 방안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 구축 방안 △교통 약자가 필요로 하는 저상버스 확대 방안 △서울 구도심 분석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해결 방안 △서울의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책 제안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세계시민교육(GECD) 웹사이트에 공개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시민 프런티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복 입은 세계 시민’으로서 연대의식과 비판적 문제해결력 등 사회 참여 의식을 기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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