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 샌드위치는 전체 20종 가운데 3종에 한해 평균 2.4% 인상한다.
스테이크앤치즈와 터키베이컨아보카도는 6300원에서 6400원으로 각각 100원씩, 미트볼은 4900원에서 51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가장 많이 팔리는 에그마요와 이탈리안비엠티, 써브웨이클럽, 치킨데리야끼 등 써브웨이 베스트 메뉴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30㎝ 샌드위치는 기존 할인율을 줄였다. 이에 따라 18종 샌드위치의 가격이 200~300원씩 평균 2.3% 오른 셈이 됐다. 그럼에도 15㎝ 샌드위치 2개 가격과 비교하면 9~17% 저렴하다고 써브웨이는 설명했다.
파티플래터는 프레쉬 파티플래터가 4만6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베스트 파티플래터가 4만8600원에서 4만96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랐다. 써브웨이 파티플래터는 30㎝ 샌드위치 5종이 15조각으로 나뉘어 있어 여럿이 함께 다양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샌드위치 주요 내용물을 정량의 2배로 즐길 수 있는 더블업(double up) 토핑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쿠키나 웨지포테이토, 수프 등 사이드 메뉴와 음료 가격은 변동이 없다.
회사 관계자는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가장 즐겨 찾는 15㎝ 샌드위치는 전체 20종 메뉴 가운데 3종에 한해서만 소폭 인상하는 등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