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3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당기순손실은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7% 줄어든 것이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인건비 지금, 외식 적자 매장 철수 손실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스무디킹과 제이원의 영업권 상각 비용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당분간은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1분기에는 높은 기저효과(평창동계올림픽 효과)와 최근 영업 환경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 제2공장은 애초 계획보다 가동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전사 평균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식품제조 부문의 매출 확대를 통해 인건비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에는 동종 업체보다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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