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5시 가장 밀린다…귀경 방향 정체는 내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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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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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둘째 날인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부근 목포 방면(왼쪽)이 귀성 차량이 늘어나며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당일인 5일은 전국의 교통량이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후 4~5시께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이겠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6시께 시작해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7시께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으로 예상됐다.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까지 5.1㎞ 구간 등 총 8.4㎞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도 잠원나들목부터 반포나들목까지 1.0㎞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5.1㎞,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0㎞,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방향 10㎞·판교(구리)방향 6.3㎞ 구간 등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연휴 기간 가장 많은 575만 대의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51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귀성은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귀경은 오전부터 다음날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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