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삼일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시민체육관에서 연다.
관내 초등학교를 통해 249명이 접수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81명을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속에 우리민족을 새롭게 인식시킨 3․1운동의 비폭력, 평화정신과 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올바로 계승하고 역사의식을 성장시키고자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독서골든벨 문제는 선정도서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입니다(장성자 글)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김영주 글) △독립군 소녀 해주(이규희 글) △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예영 글) △나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로소이다 (형설아이 편집수 엮음) 5권에서 서바이벌 퀴즈 형식으로 출제된다.
시는 겨울방학 기간에 많은 어린이들이 삼일운동에 대한 선정도서를 읽고 역사적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내 5개 도서관(하안, 광명, 철산, 소하, 충현도서관)과 각 학교 도서관에 책을 배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매우 뜻깊은 역사적인 날 독서골든벨 대회를 통해 광명시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배우고, 책을 통해 즐거운 소통을 체험하는 좋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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