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 한국당 대표 출마 선언…당권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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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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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저서 '미래 - 미래를 보는 세개의 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9.1.3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에 공식 출마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한국당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이날 회견에서는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혁신과 공천 개혁, 북핵을 포함한 대북 정책의 변화, 대중영합주의를 탈피한 사회복지 정책의 추진 등 자신의 정치적 구상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TV 토론 횟수 등 전대 세부 룰 변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출마 선언 날짜를 고심해 온 오 전 시장의 합류로 당권주자는 김진태·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총리까지(가나다순)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황 전 총리·홍 전 대표와 더불어 '빅3'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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