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보는 시초가(5만2500원)보다 9.90% 내린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인 4만원보다는 18.25% 높은 수준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 수혜로 성장성이 큰 데 비해 천보의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는 인식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천보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쓰이는 전해질을 비롯해 디스플레이·반도체·의약품 등의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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