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대규 후보는 재경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을 넘게 수행해온 보험 전문가다. 관료 출신임에도 혁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 재직 시설에는 보험제도와 정책 등을 담당하면서 방카슈랑스를 도입하고, 상해‧질병‧간병보험 같은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인 제도의 시행을 추진해 왔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 취임 후에도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사진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성 후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율 산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규 신임 신한생명 사장 후보는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