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2시 35분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서울 중구청은 오후 1시 39분경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인근 근생건물에서 대형화재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중구청의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근생건물에 주목했다. 근생건물은 근린생활건물의 준말로 주택가에 위치해 주민들의 생활에 편의성을 높여주는 시설을 의미한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상가 건물에 있는 철물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대형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는 인근 종로 일대까지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화재 현장 인근은 진화작업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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