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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정성립 사장 (왼쪽)과 마란가스社 스타브로스 하찌그리고리스 (Stavros Hatzigrigoris) 사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15/20190215094426795734.jpg)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정성립 사장 (왼쪽)과 마란가스社 스타브로스 하찌그리고리스 (Stavros Hatzigrigoris) 사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선주로부터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최대 고객이다. 특히 사상 최악의 수주절벽 상황과 대우조선이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던 2015년 이후에만 무려 26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이번에는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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